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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정계 진출 여론 반대 50% vs 지지 38%… 진보·보수 극명하게 갈려 리얼미터,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 여론조사
- 기사입력[2019-01-16 10:19:16] 최종수정[2019-01-16 1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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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시스 제공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가운데 황 전 총리의 정계진출 반대 여론이 50%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지한다는 여론은 37.7%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지난 15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에게 황 전 총리의 정계진출 지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반대 응답이 50.0%(매우 반대 33.3%, 반대하는 편 16.7%)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반면 지지 응답은 37.7%(매우 지지 17.2%, 지지하는 편 20.5%)로 반대가 지지 보다 오차범위(±4.4%p) 밖인 12.3%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2.3%였다. 리얼미터는 "더불어민주당·정의당·민주평화당을 지지하는 범진보·여권 응답자층은 74.2%가 황 전 총리 정계진출에 반대한 반면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을 지지하는 범보수·야권 응답자층은 80.3%가 지지해 진영별로 입장이 극명하게 갈렸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광주·전라(반대 75.3% vs 지지 14.7%)와 대전·세종·충청(51.1% vs 33.6%), 부산·울산·경남(50.3% vs 35.9%), 경기·인천(50.4% vs 38.5%), 40대(56.9% vs 32.1%)와 30대(55.7% vs 31.2%), 20대(52.1% vs 30.2%), 50대(50.7% vs 33.0%), 진보층(71.3% vs 17.9%)과 중도층(53.4% vs 34.7%)에서 반대 여론이 높았다.
반면, 대구·경북(반대 38.2% vs 지지 50.2%)과 60대 이상(38.5% vs 54.9%), 보수층(21.5% vs 71.4%)에서는 지지한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서울(반대 44.3% vs 지지 43.2%)과 무당층(31.9% vs 35.0%)에서는 양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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