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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기생충' 중국 영화제서 상영 돌연 취소 현지 신문, “사전 검열 통과 못한 ‘기술적 이유’ 때문” 보도

  • 기사입력[2019-07-29 17: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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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기생충'이 중국의 한 영화제에서 갑자기 상영이 취소됐다.

29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기생충'이 전날 칭하이성 시닝시에서 열린 ‘13회 시닝 퍼스트(First) 청년영화제’의 폐막식에서 상영될 예정이었지만, ‘기술적 이유’ 때문에 하루 전에 상영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주최 측은 지난 27일 웨이보를 통해 상영 취소 사실을 발표했다. 이 영화제는 10일 동안 진행됐으며, '기생충'은 폐막작으로 선정됐었다.

'기술적 이유'는 중국 관리들이 가장 흔하게 쓰는 말로, 사전 검열에서 통과되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기생충'이 빈부격차를 다룬 것이 문제가 됐을 것으로 예상한다. 일부 중화권 언론들은 중국 인구의 0.4%가 70%의 부를 장악하고 있는데, 0.4%는 중국공산당 권력층과 그 가족들을 의미한다고 주장해 왔다.

'기생충'은 이미 극장이 아닌 다른 경로로 작품을 접한 네티즌들로 호평을 받고 있다. 중국의 영화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서 10점 만점에 9.2점을 받았다.

영화 '기생충' 상영이 취소됐다는 소식에 중국 네티즌들은 SNS에 불만을 표시했다. 네티즌들은 "어느 부분부터 삭제해야 될지를 몰라서 기술적 이유라고 하네', '못 보게 한다니 더 보고 싶다'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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